렌트비 밀린 세입자 1,100만 거리로 쫓겨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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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비 미납에 따른 세입자의 강제 퇴거 유예 조치가 이번 달 말로 종료되면 당장 렌트비가 연체된 1,100만명의 전국 세입자들이 주거지를 빼앗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

‘강제 퇴거 유예’ 월말 종료···대책 시급
‘임대인도 위기’ 지적 속 사회불안 요인

렌트비 미납을 이유로 세입자에 대한 강제 퇴거를 유예하는 조치가 이번 달 말로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렌트비를 연체한 1,000만명이 넘는 세입자들이 보금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어 구제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달 31일 경제매체 CNBC는 렌트비를 연체하고 있는 세입자 1,100만명이 강제 퇴거를 당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달 30일로 강제 퇴거 유예(eviction moratorium) 시한이 만료가 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해 오는 30일까지 연장된 강제 퇴거 유예 조치는 그 한계에도 불구하고 세입자들의 강제 퇴거를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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