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간신히 모면

494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미 전역에 걸친 화물 철도 파업 위협과 관련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해 파업을 피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화물 철도 노조는 사측과 20여 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16일부터 시작하려던 전국적인 철도 파업을 취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티 왈쉬 노동부 장관과의 통화를 통해 철도 파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될 경우 미국내 가정과 농부들 그리고 비즈니스 등이 입을 피해가 막대하다며 협상을 권고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철도 파업이 일어나면 경제적 파급 효과가 너무 커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도 큰 부담을 안을 수 있었다.
일단 노사측이 잠정 협의에 다다름으로써 향후 철도 노조원들의 임금 인상과 근로 조건 개선 그리고 건강보험료 인상 문제 등이 구체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