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지역 한인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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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지역 한인 간담회를 마련한 줄리 조(맨 오른쪽) 후보가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줄리 조 18지구 주하원 후보

 

줄리 조 18지구 일리노이 주하원의원 후보가 지역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4일 저녁 글렌뷰 뱅큇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지역 한인들의 의견을 경청한 조 후보는 “현재 가가호호 방문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열심히 선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자리는 지역구 한인 유권자분들을 직접 초청해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마련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전했다.

그는 “18지구는 글렌뷰, 노스브룩, 윌멧, 케닐워스, 위네카, 에반스턴, 글렌코, 노스필드 등의 타운들이 포함돼 있으며 한인 유권자는 5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18지구내 총 8만명의 유권자 중 투표 참여율을 40~45%로 가정했을 때 한인 유권자들이 모두 찍어주는 500표는 당선 가능성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표”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현재 일리노이가 직면한 여러 문제 중의 하나는 유권자가 원하는 정치인을 뽑는 것이 아닌, 정치인이 자신의 장기집권에 유리한 지역구를 지정하는 게리멘더링(gerrymandering)을 없애야 하는 것”이라면서 “한인 밀집거주지역의 경우도 4개 지구로 갈라져 있어 한인 후보자에게는 힘이 갈라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같은 불합리한 정치 문화를 바꿔야한다”고 아울러 강조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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