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카운티가 2027회계연도 예비 예산 전망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주요 운영기금에서 총 5억5천만 달러 이상의 예산 부족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쿡카운티가 공개한 예비 재정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기금(General Fund)의 예산 부족액은 3억3,600만 달러로 추산됐다.
또한 카운티 의료서비스를 담당하는 보건기업기금(Health Enterprise Fund)은 2억1,470만 달러의 재정 부족이 예상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두 기금은 쿡카운티의 핵심 운영 예산으로, 총 예상 적자 규모는 약 5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토니 프렉윈클 쿡카운티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예산 운용 모범 사례를 도입하고 납세자의 세금을 책임감 있게 사용하며 전략적인 재정 운영을 추진해 온 결과, 카운티는 불확실성과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탄탄한 재정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프렉윈클 위원장은 이어 “쿡카운티는 건전한 예산 원칙을 지켜왔다. 책임 있는 지출을 실천하고, 과거 채무를 줄이며, 미래를 대비한 계획을 수립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자금도 마련해 왔다”며 “그러나 연방정부 정책 변화나 법원 판결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쿡카운티는 19일부터 카운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예비 재정 전망 보고서를 공개하고 주민들이 관련 내용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는 향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지출 조정과 신규 재원 확보 방안 논의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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