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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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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친구들 태운 차량에 불 지른 30대 여성 체포…살인미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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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VNG

캘리포니아주 헤스페리아에서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던 30대 여성이 차량 안에서 잠든 일행을 둔 채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샌버너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16일 오전 0시 37분쯤 헤스페리아 조슈아 스트리트와 미 국도 395호선 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파일럿 트럭스톱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차량 두 대가 화염에 휩싸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 사진에는 불이 난 차량 중 한 대가 주유소 입구 앞, 주유기와 가까운 곳에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목격자들은 경찰에게 현장에 있던 오리건주 거주자 니콜 나즐리스(30)를 지목했다.

피해 차량 소유자는 경찰 조사에서 샌디에이고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던 중 나즐리스와 말다툼이 있었으며, 이후 나즐리스가 고의로 차량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나즐리스는 연료통에 담긴 연료를 차량 트렁크 부근에 붓고, 어떤 방식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차량 안에는 또 다른 친구 2명이 잠들어 있었으며, 이들은 불길이 번지는 과정에서 잠에서 깨어 가까스로 차량 밖으로 탈출했다. 다행히 탑승자들은 모두 목숨을 건졌지만 차량은 크게 불에 탔다.

경찰은 나즐리스를 방화 및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하이데저트 구치소에 수감했다.

샌버너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추가 제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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