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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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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북부·중부 또 폭우 비상… 항공편 1,200편 이상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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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TV

미국 동북부와 중부 지역이 또다시 강력한 폭풍우와 돌발홍수 위험에 직면했다. 지난 주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데 이어 22일에도 강한 뇌우가 예보되면서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당부됐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이날 가장 높은 위험지역(5단계 중 3단계)은 켄터키 북동부에서 뉴저지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으로, 피츠버그를 비롯해 워싱턴 D.C.,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등이 포함된다.

예보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뇌우와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폭우를 동반한 폭풍은 오하이오 밸리를 거쳐 동북부와 중부 대서양 연안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워싱턴 D.C.에서 필라델피아, 뉴욕으로 이어지는 인터스테이트 95(I-95) 고속도로 일대는 낮과 오후 늦게 두 차례에 걸쳐 폭풍이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우려는 돌발홍수다. 워싱턴 D.C.에서 필라델피아, 뉴욕시에 이르는 I-95 대도시권에서는 시간당 1인치(약 25㎜)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델라웨어주부터 뉴욕주 남부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홍수주의보(Flood Watch)가 발령됐으며, 필라델피아와 뉴욕시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폭우는 지난 18일 뉴욕시를 강타한 집중호우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예보된 것이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당시 뉴욕시에서는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차량 운행이 마비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항공정보업체에 따르면 이날 폭풍 예보의 영향으로 미국 전역에서 1,2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사전 취소됐으며, 특히 뉴욕과 워싱턴 D.C. 공항들의 결항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폭풍은 중서부 지역에도 피해를 남겼다. 위스콘신주 중부에서는 최소 4개의 토네이도가 보고됐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Cary)에서는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일부 주택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당국은 저지대와 하천 인근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침수된 도로 진입을 절대 피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돌발홍수는 짧은 시간 안에 급격히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실시간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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