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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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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시카고 등 미 500개 도시로 드론 배송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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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아마존이 올해 말까지 시카고를 포함한 미국 약 500개 도시권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현재보다 6배 이상 늘어나는 규모로, 최대 5파운드의 소형·경량 상품을 주문 후 최단 30분 만에 배송하는 것이 목표다.

아마존은 19일 드론 배송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시카고와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보이시 등 주요 대도시권 교외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고층건물과 대형 공항이 많은 도심보다는 드론 운항이 상대적으로 쉬운 외곽 지역이 주요 대상이다.

드론 배송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50달러 이상 주문할 경우 무료이며, 50달러 미만 주문에는 2.99달러가 부과된다. 비회원은 건당 4.99달러를 내야 한다.

아마존은 올해 이미 수십만 건의 상품을 드론으로 배송했지만 전체 배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하다. 드론의 적재 한도가 5파운드에 불과한 데다 나무와 건물, 조경시설, 수영장 등으로 인해 안전한 상품 투하 장소를 확보하기 어려운 점도 과제로 꼽힌다. 지역별 규제 승인과 소음 민원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아마존은 현재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캔자스, 루이지애나, 미시간, 네브래스카, 텍사스 등 11개 지역에서 드론 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각 거점은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출발해 약 175제곱마일 범위를 담당한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올해 말까지 드론 배송 서비스 지역에서 약 3천만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2030년까지 누적 5억개의 상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미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을 받고 조종사의 육안 범위를 벗어난 비가시권 비행 허가도 확보했다. 연방정부도 드론의 장거리 비가시권 비행을 보다 폭넓게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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