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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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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탈레이트·파라벤 등 호르몬 교란 가능성…반복적인 화학물질 노출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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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N-TV

시카고 지역 의료진이 향수와 향이 첨가된 바디워시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향 제품에 포함된 일부 화학물질이 장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건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엔데버 헬스의 비뇨기 종양 전문의 브라이언 헬판드 박사는 향이 강한 제품에 사용되는 일부 합성 향료와 보존제, 안정제 등이 호르몬 체계에 영향을 미치거나 피부와 호흡기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헬판드 박사는 향이 첨가된 바디워시나 향수 자체가 직접적으로 암을 일으킨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제품에 포함된 특정 화학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우려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성분 가운데 하나가 프탈레이트다. 프탈레이트는 향이 오래 지속되도록 하는 데 사용되는 경우가 있으며, 일부 물질은 인체의 정상적인 호르몬 처리와 신호 전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연구돼 왔다.

파라벤은 제품의 세균 증식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보존제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약하게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트로겐은 일부 유방암과 생식기 관련 암과 연관된 호르몬인 만큼 불필요한 노출을 줄이려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또 일부 보존제는 제품의 오염을 막기 위해 소량의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할 수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높은 농도나 직업적 환경에서 장기간 노출될 경우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지만, 일반적인 소비자 제품에 포함된 양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향 제품을 사용할 때 반드시 모든 제품을 피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향이 지나치게 강한 제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줄이고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향 제품 사용 후 두통이나 피부 자극, 호흡기 불편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사용을 중단하고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헬판드 박사는 향이 나는 제품에 포함된 모든 성분이 위험하다는 식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소비자가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에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관심을 갖고 불필요한 화학물질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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