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가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상대로 데이터 보안기술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MIT는 지난 9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AWS가 자사의 특허 2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기술은 ‘물리적 복제 불가능 기능(PUF)’으로, 반도체 칩의 고유한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 복제하기 어려운 암호화 키를 생성하는 보안기술이다.
MIT는 AWS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 시놉시스(Synopsys)로부터 공급받은 기술을 사용하면서 MIT 교수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시놉시스는 이번 소송의 피고에 포함되지 않았다.
MIT는 법원에 손해배상을 요구했으나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AWS 측은 소송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MIT는 앞서 지난 5월에도 같은 기술과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텍사스 연방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해당 사건은 현재 진행 중이다.
<김승재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