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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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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D-1 ‘초접전’… 한인 표심에 승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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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의원이 지난달 31일 선거 사무실에서 지지자, 동료 정치인들, 화랑청소년재단 소속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마지막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캐런 배스 LA 시장이 1일 한인타운 3가와 옥스포드의 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하며 한인 및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캐런 배스 LA 시장이 1일 한인타운 3가와 옥스포드의 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하며 한인 및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11월3일 캘리포니아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주요 격전지 후보들이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연방하원 4선에 도전하는 영 김 의원과 LA 시장 재선에 나선 캐런 배스 시장의 선거에서는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이 승부를 가를 주요 변수로 떠올라, 막판 한인들의 지지가 매주 중요하다며 ‘소중한 한 표’를 부탁했다.

공화당 소속 영 김(한국명 김영옥)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달 31일 오렌지카운티 미션비에호 선거 캠페인 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막판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지지자와 동료 정치인, 화랑청소년재단 소속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김 의원의 4선 도전을 응원하고 마지막 선전을 다짐했다.

김 의원은 캘리포니아주 제40선거구에서 같은 당 중진 켄 캘버트 의원과 맞붙는 이례적인 ‘집안싸움’을 벌이고 있다. 선거구 재획정으로 두 현역 의원의 지역구가 겹친 데 따른 것이다. 6월 예비선거에서는 캘버트 의원이 34.9%로 1위, 김 의원이 20.9%로 2위를 차지했지만, 영 김 의원의 지지율이 오르면서 현재는 막상막하의 초접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김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선명성 경쟁보다는 물가와 유가 안정 등 민생 현안을 앞세워 중도층과 무당파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LA시장 선거 역시 현직 캐런 배스 시장과 니티아 라만 시의원이 맞붙으며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배스 시장은 1일 오후 한인타운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한인 등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선거 막판 두 후보가 40% 안팎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양상이다. 배스 시장은 이날 투표를 마친 뒤 노숙자 문제와 치안, 주거비 부담, 이민자 보호와 재난 대응 등이 핵심 쟁점에 대해 “이번 선거에서 LA시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거냐, 몇 년동안 무슨 실험을 할 거냐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며 “자기 지역구만을 챙겼던 후보와 지난 4년 간 시정을 책임진 현직 시장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배스 시장은 이어 “치안, 경제, 인프라 정비 등등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무엇보다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을 치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선거에는 캘리포니아에서 모두 19명의 한인 후보가 연방하원과 주정부, 지방정부 및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직책별로는 연방하원 2명, 주 보험국장 1명, 주하원 1명, 시장 1명, 시의원 9명, 교육위원 5명이다.

연방하원에서는 영 김 의원 외에 민주당 데이브 민 의원(47지구)이 재선에 도전한다. 주 보험국장 선거에는 민주당 제인 김 후보가, 주하원 66지구에는 민주당 폴 서 후보가 출마했다. 북가주 샌타클라라에서는 케빈 박 시의원이 시장직에 도전한다.

시의원 선거에는 강석희·존 박(어바인), 조이스 안·최용덕(부에나팍), 대니얼 김(풀러턴), 앤드류 김(라팔마), 헬렌 레(사이프러스), 스티브 이(아케디아), 김중식(칼렉시코) 후보 등 9명이 나섰다.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유수연(ABC 통합교육구), 제프 김(어바인 통합교육구), 에이미 최-원(풀러턴 교육구), 잭 장(오렌지 통합교육구) 후보 등이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조이스 안 부에나팍 1지구 시의원과 제이슨 정 부에나팍 교육구 2지구 교육위원은 단독 출마해 각각 재선과 3선이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이 실제 선거 결과에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하는지를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