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올랜도 1위·LA 42위
일리노이주는 50개주에서 41위
월릿허브 사이트 선정
미국에서 은퇴하기 가장 좋은 도시 1위를 플로리다주 올랜도가 차지했다. 2위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챨스턴이며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플로리다주 탐파,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가 3-5위를 차지했다.
한편 은퇴하기 가장 좋은 주(State) 순위에서 일리노이주는 겨우 41위를 차지했다.
7일 개인 금융정보 사이트인 월릿허브는 미국 182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은퇴하기 좋은 도시’를 매겨 발표했다.
월릿허브는 도시별로 생활비는 물론 노인세금혜택이나 레크리에이션, 헬스케어 등 모두 48개 항목을 조사한 뒤 구입능력지수, 활동지수, 삶의 질, 헬스케어 등 크게 4가지로 분류해 순위를 정해 점수를 매겼다.
100위 안에 든 캘리포니아주 내 주요 도시들에는 12위 샌프란시스코, 20위 샌디에고, 60위 글렌데일, 70위 헌팅턴비치, 72위샌크라멘토, 74위 롱비치, 86위 어바인, 91위 모레노밸리, 97위 가든그로브가 포함됐다.
은퇴하기 좋은 주 순위에서 일리노이주는 4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높은 세금으로 말미암아 생활비가 치솟는 관계로 은퇴자들이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리노이주나 시카고시는 중서부 지역 중 새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이 주로 몰리는 곳이긴 하지만 은퇴와는 거리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시는 세계에서 가장 생활비가 비싼 도시 중 하나이다.
일리노이에 비해 인근 미네소타주는 은퇴하기 가장 좋은 주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해 대비되고 있다. 그 이유는 골프 등 은퇴자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는 분석했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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