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아시안 트럭 인도질주 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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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루클린 도심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아시안이 몰던 트럭 운전자가 인도를 덮쳐 보행자들을 고의로 치는 바람에 8명이 다쳤다.

13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브루클린 남서부 베이리지에서 유홀 렌털트럭이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들을 마구 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경찰의 제지에 응하지 않고 ‘광란의 질주’를 이어가던 이 운전자는 맨해튼으로 연결되는 터널 입구로부터 3.1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고로 민간인 7명과 경찰관 1명 등 최소 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고 2명은 중태, 4명은 경상을 입었다.

키샨트 시웰 NYPD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브루클린에서 폭력적인 광란의 질주가 벌어졌다”면서 “테러와 관련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AP는 용의자의 아들을 인용해 이 운전자가 오랜 정신병력을 가진 62세 아시안 웽 솔(Weng Sor)이라는 남성이라고 보도했다. 스티븐 솔(30)은 “아버지는 자주 약을 빼먹고 이런 일을 저지른다. 그가 체포된 것도, 교도소에 가는 것도 처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