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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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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고교생 수백 명 동맹휴업…코넬대 집단 성폭행 의혹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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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타임스

시카고 링컨파크 고등학교 학생 수백 명이 코넬대학교 집단 성폭행 의혹 사건의 피해 주장 여성을 지지하며 8일 수업을 거부하고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번 시위는 코넬대 여학생이 2024년 교내 남학생 사교클럽 ‘카이파이(Chi Phi)’ 회원 7명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비롯됐다. 여성은 대학 측이 최초 신고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았다며 학교와 가해자로 지목한 남성들을 고소했다. 신원 보호를 위해 소송에는 익명인 ‘제인 도(Jane Doe)’를 사용했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오즈공원에서 출발해 링컨파크 일대를 행진하며 “동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음주는 성관계에 대한 동의가 아니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위를 주도한 17세 엘리아나 세인트마틴은 전국적으로 같은 날 진행된 학생들의 동맹휴업에 동참하기 위해 행사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코넬대의 사건 처리에도 비판을 제기했다. 한 학생은 대학이 관련 학생 2명만 퇴학시키고 나머지에게는 반성문 작성 등의 조치를 내렸다며 처벌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주장했다.

일부 학생은 이번 사건으로 명문대학과 남녀 사교클럽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다고 밝혔다.

시위 참가자들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연대와 대학들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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