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에서 패해 탈락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10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0-2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시즌을 마쳤다. 원정 1·2차전을 먼저 잡고도 내리 3연패를 당했다.
승부는 4회말 호세 라미레스의 결승 2점 홈런으로 갈렸다. 반면 화이트삭스 타선은 클리블랜드 투수진에 철저히 봉쇄당했다. 단 3안타에 그치며 9이닝 포스트시즌 경기 역대 최다인 21개 삼진을 당했다.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앤드루 베닌텐디가 각각 4삼진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개빈 윌리엄스는 5⅔이닝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타선을 압도했고, 팀 투수진은 시리즈 5경기 동안 총 75탈삼진을 거뒀다.
최근 3년 연속 100패 이상을 기록했던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과 와일드카드시리즈 승리(2005년 이후 첫 입성)로 반전을 만들었다. 윌 베너블 감독은 탈락의 아쉬움 속에서도 팀과 도시에 자부심을 되살려준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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